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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 푸짐한 양과 깊고 진한 국물로 속 뜨끈하게, "산지해장국" 제주도를 여행하다 보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고 속까지 든든하게 채워주는 해장국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 중 하나이다. 흑돼지, 전복, 갈치등에 비해 제주에서 꼭 먹어야 하는 것처럼 제주의 특색이 가득 담긴 메뉴는 아니지만 진한 국물과 신선한 재료들로 도민들이나 여행객들의 아침식사를 책임져 주고 있다. 그 중 은희네 해장국이나 미향 해장국처럼 제주에서 시작해 내륙까지 진출한 유명한 곳도 있는 반면에 아직은 제주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해장국집이 있다.  바로 "산지해장국"이다.   산지해장국은 2022년 즈음 처음 맛보게 되었는데 그 당시만 해도 제주항 근처의 본점이 도내 유일한 매장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제주도내에 1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서귀포시 중.. 2024. 12. 14.
[제주맛집] 서귀포 안덕면 맛집 - 제주에서 접하는 탄탄면, "오랑우탄면사무소" 제주살이 5년 차 직장인. 최근 바쁜 일정으로 외근이 잦아지면서, 평소에 가보지 못했던 여러 마을을 둘러볼 기회가 많아졌다. 그러던 중, 우연히 작은 마을에서 사람들이 북적이는 식당 하나를 발견했는데,궁금한 마음에 검색해보니 탄탄면을 파는 작은 식당이었다. 그날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들어가 보지 못했지만, 점심시간을 피해 한가할 때 다녀와봤다. 바로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오랑우탄면사무소" 라는 곳이다. 오랑우탄면사무소는 산방산 근처 안덕면 사계리 작은 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서귀포 방향 사계리사무소 버스정류장 바로 뒤에 있으며, 주차는 근처 사계리사무소나 맞은편 공터를 이용하면 된다고 한다. 영업시간이 오후 4시까지인데, 오후 2시 30분쯤 가니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아담한 내부.. 2024. 12. 11.
[제주맛집] 제주시 이도이동 맛집-제주전통식 고사리육개장, "김재훈고사리육개장" 아침비행기로 제주에 입도하거나 출도하는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주의 유명한 식당이 있다. 바로 "우진해장국"이다. 이곳은 아침 6시부터 영업을 하고, 공항에서 꽤 가까워 많은 사람들이 여행 첫끼, 또는 여행 마지막끼를 해결하기 위해 많이 찾는다. 이곳의 주 메뉴는 고사리육개장인데, 고사리와 돼지고기를 푹 끓이고 메밀가루를 넣어 걸쭉하게 만든 해장국이다. 많이 알려진 만큼 웨이팅도 정말 길기로 유명한데, 여행의 시작이나 끝에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할 순 없지 않은가. 그래서 우진해장국과 견줄만한, 아니 어쩌면 더 맛있는 고사리육개장집을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제주시 이도이동에 위치한 "김재훈 고사리육개장"이다. 김재훈 고사리육개장은 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 또한 이미 많이.. 2024. 11. 24.
[제주맛집] 서귀포시 토평동 맛집 - 제주식 국밥이 궁금하다면, "토평탕반" 국밥의 계절이 돌아왔다.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해지고 몸이 허하고 차게 느껴질때, 전날 거하게 달렸을때(?), 항상 생각나는 음식중에 하나가 뜨끈한 국밥이다. 해장국, 돼지국밥, 순대국밥 등 애주가라면 한번쯤은 접해봤을 다양한 국밥을 제주식으로 풀어낸 식당이 있다. 바로 서귀포시 토평동에 위치한 "토평탕반"이다. 토평탕반은 인근에 있다가 우연히 근처 밥집을 검색해서 알게 된 곳이다. 번화한 시내가 아닌, 큰길에서 예쁘게 물든 감귤밭과 돌담길을 따라 들어가야 만날 수 있다. 쌍둥이 건물의 좌측 1층에서 영업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숙소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았다.   토평탕반의 메뉴 앞에는 모두 "제주식"이라는 단어가 붙었다. 제주식 오리탕, 제주식 얼얼이 돼지국밥, 제주식 닭 해장국, 제주전통순대 등. 모.. 2024. 11. 12.
[GS25]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만찢남 셰프의 "해물누룽지탕"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본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아직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특히 대단하다 생각했던 분 중 한분이 요리를 제대로 배워보지 않고 만화책으로 배웠다는 만찢남 셰프였다. 그렇게 만든 음식으로 저명한 심사위원들을 만족시키고 한단계 한단계 진출하는 모습으로 나의 도파민을 터지게 한 셰프가 GS25에 간편식품을 출시하여 구매해보았다. 바로 "흑백요리사)만찢남 해물누룽지탕"이다.  이 제품의 가격은 7,900원인데, 11월은 GS25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2개 구매시 30%, 3개 구매시 40% 할인을 해 주고 있다. 그런데 항상 편의점에 가서 1+1이나 2+1등 행사상품을 보다보면 느끼는게, 행사를 하는데 꼭 제품은 그 수량에 맞게 나와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 제품도 워낙 요즘 핫한 제.. 2024. 11. 11.
[제주맛집] 서귀포시 남원읍 맛집 - 부담없이 제주산 오겹살과 식사까지 한번에, "도우미식당" 해마다 11월~12월이 되면 제주에서는 제주감귤박람회가 열린다. 여행객이나 도민 너나 할 거 없이 이 시기엔 누구나 한번쯤은 들러볼법한 제주에서는 꽤나 큰 박람회 중 하나이다. 제주감귤박람회는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농업기술원에서 열리는데, 그 바로 옆에 있는 정원이 넓은 일반 가정집 같은 식당이 하나 자리하고 있다. 제주산 생오겹살 정식을 판매하는 "도우미식당"이다.  도우미식당은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에 위치하고 있다. 번화한 시내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인데, 여기는 관광객 보다는 주변에서 감귤농사를 하는 도민들이 일하다가 중간에 점심을 드시러 많이 오시는 그런 식당이다.   도우미식당의 메뉴는 단일메뉴로 제주산 생오겹살 정식만을 판매하고 있다. 방문일 기준 가격은 1인 14,000원이었는데, 생오겹살.. 2024. 11. 10.
[제주맛집] 서귀포시 서귀동 맛집 - 쌀쌀해진 날씨에 딱, 접작뼈국 맛집 "놈삐뼈국" 제주도의 특별한 향토음식중에 접작뼈국이라는 음식이 있다. 돼지의 등뼈와 어깨뼈를 우려내어 진한 국물과 함께 푹 삶아내는 국물요리 인데, 걸쭉한 국물이 깊고 고소하다. 제주도 곳곳에 접작뼈국을 판매하는 음식점이 많이 있는데, 그 중 정말 맛있게 먹었던 서귀포항 근처에 있는 접작뼈국 맛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서귀포시 서귀동에 위치한 "놈삐뼈국"이다.  놈삐뼈국은 서귀포항 인근 주택가에 위치해 있다. 주변을 둘러봐도 다 빌라나 가정집들 뿐인데 벽돌 인테리어에 초록색 간판이 눈에 확 띈다. 영업을 아침 8시부터 하기 때문에 서귀포쪽에 숙소를 잡았다면 다음날 아침식사를 해도 좋을 것 같다.   메뉴는 접작뼈국, 몸국, 숙주제육, 뼈칼국수, 김치찌개 등을 판매하고 있다. 주택가에서 제주 향토음식을 판매하는 음식점 .. 2024. 11. 9.
[GS25] 이연복 셰프의 "쯔란등갈비"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본 프로그램을 뽑으라면 단연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이다. 특히 중식쪽 요리사분들이 큰 화제가 되었던 것 같은데, 왜 출연하지 않으셨을까 궁금했던 스타셰프 중 한분이 바로 이연복 셰프였다.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해 음식을 만드시는 모습을 볼 때 마다 저 음식 참 궁금하다, 어떤 맛일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러던 중 편의점에 들렀다가 우연히 이연복셰프의 "쯔란등갈비"를 보고 구매해왔다. 물론 편의점 즉석식품으로 나온거라 차이는 있겠지만 말이다.  쯔란등갈비의 칼로리는 등갈비와 큐민시즈닝 포함해서 총 601kcal다. 종이커버를 벗기면 용기안에 등갈비와 큐민시즈닝이 들어있다. 조리되어있는 등갈비를 데워 별첨된 큐민시즈닝에 찍어먹으면 된다고 한다.   등갈비는 4조각이 들어있었다. 맥주.. 2024. 11. 4.
[제주맛집] 서귀포시 서홍동 맛집 - 제주에서 오리탕을 찾는다면 "들렁모루" 제주도민 5년 차로서 제주 생활의 묘미 중 하나는 숨은 맛집이나 도민들이 자주 찾는 로컬 맛집을 발견하는 것이다. 또, 육지에서는 쉽게 접할 수 있었지만 제주에서는 좀처럼 찾기 힘든 음식점들을 탐방하기도 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오리탕이다. 요즘은 제주도뿐만 아니라 육지에서도 오리탕을 포함한 오리 요리를 찾기 힘든데, 서귀포에 맛있는 오리탕을 하는 곳을 발견해 다녀왔다. 그곳은 서귀포 서홍동에 위치한 "들렁모루"다. 들렁모루는 큰길이나 주택가, 번화가가 아닌 숲속에 위치해 있다. 네비게이션을 따라 폭이 좁은 도로를 한참 따라 가니 울창한 숲속에 있는 산장이 나타났다. 주차 공간을 찾다가 마침 사장님께서 나와계셔서 주차를 여쭤봤는데, 근처 공터에 주차하면 된다고 하셨다.  내부는 고즈넉한 산장 느낌이었다.. 2024.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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