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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다녀온촌놈/프랑스-파리

[유럽 여행] 프랑스 파리 3일차(1)-바스티유 시장, 벽난로 스테이크 Robert et louise

by 우닛메이드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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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프랑스 파리 3일차(1)-바스티유 시장, 벽난로 스테이크 Robert et louise
벌써 파리 3일차. 3일차는 곧 마지막날을 의미했다. 3일차 계획은 바스티유 시장에 들렀다가 어제 루브르박물관을 함께 했던 동행 동생과 만나 Robert et louise라는 벽난로 스테이크 집에 가기로 했다.

우선 숙소에서 나와 에펠탑을 보고 걸었다. 구름낀 하늘이 높은 에펠탑과 잘 어울렸다. 가는길에 마트에 들러 푸실리샐러드파스타(?)를 샀고, 에펠탑 광장에서 먹었다.

에펠탑 보고 걷는 길
에펠탑 광장에서 아침식사

 

아침식사를 끝내고 바스티유시장으로 갔다. 한국에서도 시장 구경하는걸 좋아해서 그런건지, 날씨가 좋아서 그런건지 걷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바스티유 시장은 파리에서 열리는 가장 큰 재래시장 중 하나로 파리의 평균적인 시장 수준을 느끼기에 좋다고 한다.

바스티유 시장 풍경

 

바스티유 시장은 꽤 컸다. 과일부터 꽃, 각종 식료품들,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간식까지 팔고 있었다. 유럽가야 먹을 수 있다는 납작복숭아를 발견했는데, 아침에 먹은 푸실리와 점심때 먹을 예정인 스테이크때문에 먹지는 못했다. 나중에 숙소와서 먹게 조금이라도 사둘걸..

결국 맛보지 못한 납작복숭아

 

바스티유 시장에서 나와 벽난로 스테이크집 Robert et louise 로 갔다. 구글맵 켜고 바스티유 시장에서 걸어갈 만한 거리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Robert et louise 가는 길
Robert et louise 레스토랑 내부

 

벽난로 스테이크집 Robert et louise에 도착! 외관 사진은 찍은것 같은데..없다. 일단 들어가면 벽난로가 보이는데, 정말 벽난로에 스테이크를 굽고 있고, 위에는 소의 부위별 그림이 올려져 있다.  좌석은 지하에 있다고 해서 한층 내려가 자리를 잡고 앉았다. 

동행 동생과 나는 에스카르고와 벽난로 스테이크를 시켰다. 정확히 어떤 부위를 시켰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정리하면서 사진을 보니까 왜 미디엄레어정도를 시켰는지 이해가 안된다.(사실 미디엄웰던~웰던 취향이다ㅜ)

에스카르고

 

우선 에스카르고가 나왔다. 달팽이 위에 바질소스를 올려 익힌거였는데, 골뱅이다 생각하고 먹었지만 솔직히 약간 특유의 향이 나서 크게 맛있지는 않았던 것 같다. 

스테이크

 

스테이크 등장, 기본 2인분부터인데 양이 어마어마 했다. 샐러드와 포테이토가 곁들여져 나왔다. 소금에 살짝 찍어서 포테이토를 곁들여 먹으니까 맛있긴 했지만, 미디엄 레어라서 그런지 많이 먹지는 못했고, 결국 둘이 다 못먹고 남겼다. 

솔직히 그냥 벽난로에 굽는 스테이크다 해서 좀 특이하다 싶은 것 뿐이지 스테이크 맛이 막 특별하거나 그러지는 않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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